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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트립으로 새 고객 만났어요"

멜릭서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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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트립 호스팅 세미나 열어
초기 스타트업 마케팅 활용 사례 소개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 경험 공유
고객 접점 마련하고 외국인 고객 유치도



“초기 스타트업에겐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직접 만날 기회를 갖는 게 소중합니다. 저희는 에어비앤비 트립을 통해 비건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한 명 한 명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 을지로 위워크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트립 호스팅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선 이하나 멜릭서 대표는 “저희가 만든 에어비앤비 트립을 한 달 반 만에 40명이 이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숙박공유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는 에어비앤비는 지난 2017년부터 현지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인 에어비앤비 트립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 1,000여개 이상 도시에서 1만7,000여개 이상의 트립이 운영되고 있다. 방콕에서 태국의 전통 춤을 배우는 트립,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전통 방식으로 핸드 메이드 파스타를 만드는 트립, 파리에선 여행객들과 파리 시내 곳곳에 녹아있는 역사적 비밀을 찾아나서는 트립 등 지역마다 트립의 종류도 면면도 다양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기 스타트업이 에어비앤비 트립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가며 효과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있는 사례가 소개됐다.

먼저 강연에 나선 이 대표는 지난 4월 설립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를 설립하고 에어비앤비 트립을 통해 공예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비건 화장품이란 화장품의 개발 과정에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개발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이다. 채식주의에서 시작된 비거니즘이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단순히 식생활 뿐 아니라 뷰티 분야에서도 비거니즘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주 고객층이다. 이 대표는 멜릭서의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거니즘이라는 라이프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에어비앤비 트립을 시작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나만의 색과 향을 담은 비건 배쓰밤’ 제목의 프로그램은 총 1시간 30분 동안 자신만의 비건 배쓰밤을 만든다. 트립 참가자는 직접 배쓰밤에 색연필로 디자인을 하고, 다양한 아로마 오일 중 자신이 원하는 향을 골라 배쓰밤에 입힌다. 참가자는 디자인과 향을 조합해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배쓰밤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커피와 직접 공수한 비건 디저트도 제공된다. 에어비앤비 트립 운영 한달여 만에 40명이 이용했고, 이용자들의 평점은 5점 만점 5점이다. 20개 이상의 리뷰도 달렸다.

이 대표는 “멜릭서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비해 가진 장점인 고객 체험의 기회를 넓힐 방법을 고민하던 중 에어비앤비 트립 호스팅 제안을 받았다”며 ‘초기 스타트업은 고객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고객들을 한명한명 만나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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