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워시를 다 써가서 이번엔 바디솝을 사볼까 하던 차에 이벤트 소식을 접하고 냉큼 신청했어요! 택배 박스 뜯자마자 좋은 향이 나서 발향이 강한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평소에 나무 껍질냄새나 향냄새 같은 절간 냄새 처돌이인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취향저격입니다ㅠ..이슬 촉촉한 소나무 숲에 있는 사찰에서 짙은 색 나무 바닥을 삐그덕 거리면서 걷고 있는 느낌..바디솝이라 향이 몸에 강하게 남진 않지만 샤워하는 동안 너무 힐링돼요. 이런 비누타입 바디워시는 처음 써봤는데 소량으로도 거품이 굉장히 잘나고, 마무리감은 미끌거림 없이 깔끔한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뽀득거리지도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표면이 딱딱하고 맨들하기보다 조금 꾸덕한? 느낌이라 손으로도 충분히 거품이 잘나서 세수거품 내기도 좋고요. 되게 오래 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