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존이 특히 지성이고 최근에 수부지로 변한, 환경 바뀌거나 몸 아프면 얼굴에 바로 티 나는 민감성 피부 후기입니다. 

얼굴에 뭔가 덮여 있는 답답한 느낌 싫어하고 귀찮아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토너만 바르던 사람인데 딱입니다. 얼굴에 바른 후 '뭔가 덮였네'라는 느낌은 있지만 전혀 답답하거나 무겁지는 않아요. 꾸덕한 제형이지만 흡수가 빨라 얼굴에 바른 후 몇 번 두드려주면 끈적이지 않습니다. 은은한 오렌지? 허브? 향이 나지만 얼굴에 바른 후에는 그 향마저 없어져서 진한 향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딱이에요. 아침에 일어난 후 얼굴 당김이나 번들거림도 없습니다. 맞지 않는 크림은 자고 일어나면 바로 티가 나던데 이 수분 크림은 괜찮았어요. 얼굴이 간지럽거나 뾰루지가 나는 것도 없었습니다. 

페스츌러는 제공되지 않아요. 어차피 얼굴에 도포할 때 손가락 사용하니까, 오히려 없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제품 잘 사용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