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릭서 수분크림은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효과는 더 써봐야 알겠지만 사용감은 정말 좋아요ㅠㅠ 상세페이지에 '무게감 있는 보습과 끈적임 없는 산뜻함'이라는 말이 적혀있던데 제가 느낀 사용감이 너무 찰떡같이 설명되는 문장...저는 의심의 여지 없는 건성이고 요즘같은 날씨엔 세안 후 10초 뒤부터 피부가 사막이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마무리감의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사람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부드럽게 녹듯이 펴발리고 바른 뒤에는 끈적임 없이 겉은 보들 안은 촉촉 완벽한 겉보속촉이라서 거슬림이 없어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캡슐이 함유된 크림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거슬림없이 사르륵 잘 녹구요. 아무리 저자극이나 비건 스킨케어류라도 처음에 쓸 때 화한 느낌과 열감을 잘 느끼는 편인데 이 제품은 그런 것도 없었어요 역시 멜릭서ㅠ

+) 저는 화장을 하지 않고 선블록만 바르는데, 크림류 잘못 바르면 바로 겉돌고 밀리는 까다로운 제품인데도 이 제품과는 그런 것 없이 찰떡같이 맞아서 좋았어요. 오후가 되어도 당김없이 편안한 피부는 덤..정말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