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베지테리안?

흔히 “베지테리안 입니다” 라고 하면 “아, 고기를 먹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제외하고 과일, 곡식, 야채 등 식물성으로 구성된 음식만을 먹는 사람들을 채식주의자 혹은 베지테리안이라고 부릅니다. 개인의 건강이 목적일 수도 있고, 윤리적 의도, 혹은 그냥 호불호에 따른 결정일 수도 있죠. 채식주의는 정도에 따라 세미, 페스코, 락토, 오보, 락토오보, 비건 등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이 중에서도 비건이라 하면 “식습관 뿐 아니라 동물성 제품 사용 등을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동물에 0% 해를 끼치고 동물과 환경을 위해 삶을 사는 완벽한 비건 (PERFECT VEGAN)이 되는 일은 가능할까요? 만약,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고 아무런 제품을 사지 않는다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곳을 여행하고,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 옷과 신발을 사고, 사랑하는 사람과 외식을 하는 등 우리 주변에 많은 행위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동물과 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낙담하거나 우울해 할 필요는 없어요."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 내가 행복한 일을 하면서 환경과 동물을 한번 더 생각하고 위하는 일은 비건 혹은 베지테리안이 아니라 해서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습니다. 패션, 뷰티, 음식, 운동 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비건임을 지향하며 작은 습관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나만의 비건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