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은 건조해서 싫고, 립글로즈는 끈적거려 손이 안 가더라구요, 틴트는 특유의 향이 너무 거슬려서 거의 색 있는 립밤을 데일리로 쓰는 편이에요. 유명한 디* 립밤을 썼었는데 발색도 너무 연하고 바르고 난 뒤에도 촉촉함을 오래 느끼지 못 했어요.
그러던 중 멜릭서 비건 립버터를 발견했는데, 과연 비건 재료만으로 충분히 촉촉할까? 미끌거리진 않응까? 색은 날까? 여러 고민을 하다가 반신반의하며 하나만 구입했어요.
오늘 택배 받고 깔끔하고 감각있는 포장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우선 향은 처음에만 느껴지고 이후에는 거슬리지 않아요. 발색은 자연스러운 혈색있는 색이라 저는 충분히 낮에도 쓸 수 있겠더라구요. 발림은 일반 립밤과 같은데 바른지 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촉촉해요. 근데 바세린이나 이런 촉촉 무거움이 아니라 산뜻해서 부담없이 바르기 좋겠어요.
완전 만족입니다. 몇 개 더 구입해서 주변에 나눠야겠어요.
번창하시고 계속해서 좋은 제품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