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립스틱을 바르니까 알러지가 생기더라고요. 처음에는 건조해서 입술이 튼건줄 알았는데 립글로즈를 발라도 호전이 없길래 찾아봤더니 립스틱 알러지 인걸 알았죠. 그래서 립스틱을 포기하고 혈색없이 살아가다가 멜릭서 림밤을 발견했어요. 순하고 착한 성분에 은은하게 발색도 되는거같아 사봤는데 역시 멜릭서.
1년동안 고민해서 만든 티가 딱 나더라고요.

발릴때 밀리거나 버벅거림 없이 스무스 하게 싹 발리고 촉촉함이 오래가서 일단 진짜 좋고, 색이 있는 제품들은 자연스럽게 혈색좋게 보여서 립스틱 생각 안날정도예요. 그 디올에 립글로즈 그 제품 지금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김연아 선수가 발라서 유명해진거, 암튼 그거 생각 안날정도로 짱짱. 가성비 좀 짱이예요.

립스틱 매번 바르기 귀찮다. 촉촉하면서 은은한 발색 원한다. 틴트나 립스틱 부작용생긴분들 이거 당장 사세요. 서퍼가 파도 타듯이 부드럽게 미끌어지듯 입술위에서 립밤에 미끄러지는 그 느낌 다 느껴보길. 무슨색 살까 고민될 땐 구냥 세트 사세요. 겨울에 아무 코트 주머니에 찔러 넣어두고 쓰면 넘나 편리.. 저는 20000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