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니즘에 관한 책을 읽고 비건, 비거니즘이 굳이 먹는 것으로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동물 실험 반대 화장품 사용, 가죽 제품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형태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렇게해서 채식주의자가 되었지만 바르는 것은 단순히 동물실험 반대 화장품을 찾고 사용하다가 얼마 전 우연히 알게된 브랜드인데 전 성분이 100% 비건이라니 일단 놀랐어요 사실일까? 생각도 했고 자세한 제품 스토리를 읽어봤는데 왜 진작 몰랐지? 왜 난 재료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송 받고 박스의 비닐테이프, 불필요한 비닐완충제가 모두 종이로 대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아 이제 내가 정착할 브랜드가 생겼구나 싶었어요.
립버터는 받고 바로 사용해보았고 동물성재료가 들어간 다른 림밤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점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더 편안했던 것 같아요. 기능면에서도 부족한 점이 없고 멜릭서의 철학까지도 제가 지향하는 것이라면 이 브랜드와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