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불편해하는 식재료를 거르다 보니 어패류 먹는 비건이 되었어요. 그런데 스킨케어는 엄두를 내지 못했죠. 피부가 얇고 잔주름 많고 건조해서 그간 여러 번 실패하다 겨우 최적의 셋업을 맞춰 놓았는데, 비건의 생활화를위해 다시 새로운 도전해야 한다는 게 두려웠거든요. 그러다 멜릭서에 도전했습니다!
딱 일주일 사용했어요. 지금까지 토너, 오일, 수분크림, 선블록 순서로 케어해서, 마찬가지로 토너 쓰고 그 다음에 멜릭서 스쿠알렌 페이스오일을 썼는데 흡수가 안되고 번들거림도 심했어요. 그 위에 멜릭서 릴리프 페이셜 크림을 발랐는데 밀착감은 좋은데 당김이 있어서 불편했어요. 그래서 다음 날부턴 오일과 크림을 섞어서 사용해 보았어요. 번들거림은 없는데당김은 여전해요. 선블록 바르면 제품이 겉돌면서 밀리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그동안 쓰던 제품을 덧바르거나 섞어서 사용해 당김을 완화시켜보려 합니다. 완전한 비건 스킨케어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죠!
(2020-12-10 20:45:09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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