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저에게는 맞지 않는 제품이었지만, 좋은 제품이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도 있습니다. 

피부가 매우 예민하고, 화장을 거의 안 하는 편입니다. 

리뷰어 선정 되었을 때는 멜릭서의 비건 허베이셔스 젤 클렌저를 현재 4개월 정도 사용 중이었습니다. 

비건 클래리파잉 폼 클렌저는 13일 정도 사용했습니다. 

무료로... 무료로...! 멜릭서의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라니, 해서 매우 설레는 마음에 리뷰어 신청을 했고, 현재 약 13일 정도 사용했습니다. 

멜릭서는 제가 2020년 여름 때부터 사랑에 빠져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사용하는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이번 신제품에 대해서도 좋은 평만 쓸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제 솔직한 사용 후기를 아래 정리하겠습니다. 

1. 피부가 예민하다면, 반드시 처음에는 조금만 

제 피부는 화학성분이나 인공성분이 너무 많거나, 혹은 특정 성분에 닿거나, 처음 사용해 보는 제품이 닿았을 때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이번 폼 클렌저에 있는 "살릭실릭애씨드"가 제 피부와 안 맞는다는 것을 사용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피부가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고요. 

혼자서 '멜릭서가 이럴 리(??) 없어...' 우중충하게 있었는데, 어제 멜릭서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를 확인해 보니 초기에는 피부 적응 기간을 주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처럼 피부가 클렌저에 있는 성분에 민감하다면, 처음에는 2~3번 정도 시작해서 점차 사용횟수를 늘려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조금 더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다른 분들은 꼭 본인의 피부 성향을 잘 파악하시고, 피부에 맞게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 기분 좋은 거품 

억지로 낸 거품이 아니라, 맑고 깨끗하고 뭔가 비비면 기분 좋아지는 그런 거품... 있잖아요? 

3. 은은한 향, 자연스러운 촉감, 그리고 만족스러운 세안감 

멜릭서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는 성분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향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색이 인조적인 투명함이나 맑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과한 미끄덩, 미끄덩 하는 느낌도 없어서 물로 자연스럽게 남김 없이 잘 씻겨 내려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정리하자면, 

저처럼 피부가 예민하거나 화장을 거의 안 하는 분들은 <비건 허베이셔스 젤 클렌저> 정도의 세정력, 순함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해당 제품은 제가 후기 등록 기간이 지나서... 여기에 살짝, 사심을 담아 제품 자랑(!)을 해 봅니다.) 

하지만 화장을 꾸준히 하시는 분, 그런데 기존에 나와 있는 세안용 제품이 너무 과하거나 인공적이라고 느낀 분들은, 멜릭서의 <클래링파잉 폼 클렌저>를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편하게 지인 선물용으로도 구매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늘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제품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